1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프로토콜 규격 연합체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이날 ‘스마트홈 기기 연동을 위한 개방형 통신 규격을 개발하는 워킹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워키그룹에는 애플, 구글, 아마존과 지그비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삼성전자, 이케아, NXP반도체, 슈나이더일렉트릭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제품에 통일된 규격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들은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클라우드 서비스가 서로 연결되도록 하고, 기기 인증을 위한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된 기준이 생기면 소비자나 제조사 모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마존 애코를 통해 구글이나 삼성전자 스마트홈에 명령을 내리고 제어하는 게 가능해진다.
업체들은 내년 말까지 규격 초안을 마련하고 다른 회사의 기기나 솔루션 등으로 표준 규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장조사 IDC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홈 제품은 전년대비 23.5%늘어난 8역1500만개에 달하고 2023년에느 13억90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