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산업

CJ그룹 인사 올해 넘기나…이재현 ‘장고’ 중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2-20 11:1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CJ그룹 인사가 올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비상 경영체제 상황에서 장고 중인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인사는 이달 13일께 이뤄질 전망이었지만, 25일부터 연말까지 계열사가 대부문 휴가에 들어가지 때문에 23일 인사가 없으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재현 CJ회장은 보고받은 인사안을 반려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의 장고가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만큼 이에 걸맞는 인적 쇄신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열사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주사 인력이 지난 주 계열사로 재배치됐고 구조조정설도 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전혀 알수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는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대표급은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0명 안쪽으로의 외부인사 영입도 점치고 있다.

CJ그룹은 지주사 인력 200여명을 계열사로 재배치했다. 비대해진 지주사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CJ그룹측의 설명이다.

인력 재배치는 기존 업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거나 지주사 파견 전 원소속으로 복직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뿐 아니라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일부 계열사도 수익성이 나지 않거나 비효율적이 조직 및 인력에 대한 개편작업을 실시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