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 인사는 이달 13일께 이뤄질 전망이었지만, 25일부터 연말까지 계열사가 대부문 휴가에 들어가지 때문에 23일 인사가 없으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재현 CJ회장은 보고받은 인사안을 반려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의 장고가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만큼 이에 걸맞는 인적 쇄신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열사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주사 인력이 지난 주 계열사로 재배치됐고 구조조정설도 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전혀 알수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는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대표급은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0명 안쪽으로의 외부인사 영입도 점치고 있다.
CJ그룹은 지주사 인력 200여명을 계열사로 재배치했다. 비대해진 지주사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CJ그룹측의 설명이다.
인력 재배치는 기존 업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거나 지주사 파견 전 원소속으로 복직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뿐 아니라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일부 계열사도 수익성이 나지 않거나 비효율적이 조직 및 인력에 대한 개편작업을 실시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