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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곱창, 코로나19 피해입은 전국 매장에 월세 및 방역지원

한경아 기자

입력 2020-03-10 14:05

천사곱창, 코로나19 피해입은 전국 매장에 월세 및 방역지원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천사곱창의 본사인 ㈜식스텐비즈가 코로나19가 잦아들 때까지 폐업하는 가맹점 없이 모두가 어려움을 이겨 내기위한 취지에서 전국 80여개 가맹점 모두에 1개월 분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을 놓았다. 이는 약 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요식 업계가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감염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으며, 이에 요식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언제쯤 잦아들지 또한 미지수로 여겨지면서 강남이나 마포 등, 좋은 상권에 자리한 가게들도 줄줄이 폐업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사곱창'은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 월세 지원 뿐 아니라 전 가맹점에 무료 방역을 실시하고, 주요품목에 납품 단가를 10% 인하하는 등 가맹점 살리기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 사실은 한 가맹점주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본인의 SNS채널에 월세 지원 결정에 감사하는 글을 게시했고, 이에 네티즌들이 각종 커뮤니티로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화제가 된 것이다. ‘이런 곳은 지갑으로 돈쭐을 내줘야 한다.’ ‘천사곱창, 이름값 한다.‘ 등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천사곱창의 본사 ㈜식스텐비즈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가맹 본사의 이익은 가맹점의 수익과 직결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극복하고 가맹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위해서 이 같은 정책을 실시하게 되었다."라며 의도를 밝혔다.

이어서 "본사의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가맹점의 고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해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현재 매출 하락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도 많은데, 때문에 가맹점주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곧 가맹 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도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정책을 통하여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과 동반적인 성장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외식 업계가 위기에 대처하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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