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산업

IBK “삼성SDI, 코로나 수요부진 기반영…유가하락 영향 적어”전망

입력 2020-03-19 15:41

삼성SDI 생산 확대속도 늦어도 2022년 수급과 맞춰질 것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SDI가 코로나 19 정국에서 이미 수요부진이 주가에 반영됐고, 1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전기차 수요부진에도 정부 정책의 강제성으로 인해 시장 성장에 따른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9일 IBK 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2.0%감소한 2조1992억원을 예상하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4분기 대비 감소한 131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코로나) 비수기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제품믹스 악화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이 주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원인은 소형전지의 제품믹스 악화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부터 유로 지역의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한 규정이 95g/km로 강화된다”면서 “이에 발 맞추어 유럽차들의 전기차 비중이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배터리와 국내 3사 업체 들도 빠르게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적으로 삼성SDI의 생산능력 확대 속도는 늦은 편”이라면서도 “2022년이 되면 수급도 지금보다 빠듯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을 우려하지만 전기차 수요는 정부의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른 강제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