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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주들은 조현준 회장을 원했다.

입력 2020-03-20 12:06

주주들의 70% 사내이사 찬성
국민연금 반대표 무산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효성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일 효성은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준 회장 및 조현상 사장 연임 안건은 70%를 훌쩍 넘겨 통과했다.

효성의 지분 10%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이날 재선임에 반대표를 던졌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전난 조현준 회장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기업가치 훼손 감시의 겸임으로 판단했다.

조헌상 사장에게는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과 과도한 겸임을 보고 반대를 결정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들도 조현준 회장 및 조현상 사장의 재연임에 국민연금의 역할 강조하면 반대입장을 보여왔다.

국민연금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원안대로의 재선임 결과에 다소 머쓱해진 분위기다. 이변없이 이날 약 55%의 최대 주주와 특별관계자 및 주주들의 영향이 더 컸다.

지난해 효성그룹은 매출 18조119억원, 영업이익 1조10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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