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재의 요구에 민경욱·민현주 경선
대구 달서갑 이두아·홍석준 경선 결과도
호남 지역구 제외 공천 사실상 마무리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민경욱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이 맞붙은 인천 연수구을과 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경쟁한 대구 달서구갑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 재심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존의 공천 심사 결과 일부를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구을은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가 민경욱 현 의원과 경선을 붙는 것으로 수정됐다. 대구 달서구갑 또한 이두아 전 의원의 단수추천이었다가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과의 경선이 치러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인천 연수구을과 대구 달서구갑 경선 결과가 나오면 통합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34개 지역구의 공천을 확정 짓는다. 나머지 19개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구로 지난 두 차례 추가 공모에도 신청자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공천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