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다음달 12일 까지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테네시 생산법인에 있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인은 미국 현지 판매용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의 세탁기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18년부터 테네시 공장을 가동해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는 LG전자의 해외 생산 기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와 푸네의 가전·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또 폴란드 TV 공장은 생산량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지만, 주정부 방침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