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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19만5000명 감소…코로나19로 '역성장'

입력 2020-04-17 08:35

10년2개월만에
통계청 '3월 고용동향' 발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보름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3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 4월 7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보름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3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 4월 7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감소한 건 2010년 1월(-10만명)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6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5000명(-0.7%) 감소했다.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p) 하락했다. 2013년 3월(58.7%)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다. 전체 고용률이 60%를 밑돈 건 지난해 2월(59.4%)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0.8%p 하락한 65.4%를 보였다. 동월 기준으로 2016년 3월(65.2%)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다.

지난달 실업자는 11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7000명(-1.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2%로 전년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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