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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총리 "황금휴가, 거리두기 고비 외부활동 자제해달라" 호소

입력 2020-04-18 11:46

"1학기 등교 어려워질 수 있어…여행계획 재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달 말 시작되는 황금휴가가 사회적 거리두기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월 말부터 5월 초 이른바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대 6일 연속 쉬는 게 가능한 것 같다"며 "그동안 잘 지켜주신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증상 감염 위험 속에서 이동·접촉이 크게 늘면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수 있다. 1학기 등교개학이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며 "공동체 안전을 위해 연휴 중 외부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모내기 철 농촌 인력 부족 문제도 대비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여파로 농촌에 일할 인력이 부족한 게 매우 걱정이다"라며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고, 국방부도 군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 #의료진 덕분에' 캠페인을 시작했다.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를 형상화해 배지를 만들었다"며 "누구든지 배지를 착용하거나 SNS 계정에 해당 동작을 올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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