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9시40분께 55만 수준
학생들 분산 흐름, 동시접속자 몰리는 시간대 전날보다 뒤로 밀리고
EBS도 전날 대비 동시 접속자 수 줄어 드는 추세

EBS와 KERIS 측은 초등학교 1~3학년이 새로 유입된 전날 대비 동시접속자 수가 줄거나 사람이 일시에 몰리는 현상이 덜해지면서 안정화됐다고 보고 있다.
21일 KERIS에 따르면 e학습터는 오전 9시35분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 55만4000여명을 나타내고 있다. e학습터에 접속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시간대는 전날까지 통상 8시50분~9시10분이었으나 이른바 '피크 시간대'가 밀려난 것이다.
김진숙 KERIS 교육서비스본부장은 "접속자 수 55만명대를 이 시간동안 유지하고 있다"며 "부산 지역에 3~4초 정도 접속이 느려진 것 외에는 문제가 없이 원활하다"고 밝혔다.
그는 "54만명~55만명이 계속 접속해 수업을 활용하고 있다"며 "수업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행동양태를 보이면서 수업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개학식 등으로 일시에 학생들이 몰렸던 전날 대비 시간을 분산해 수업이 진행되면서 접속 쏠림 현상이 덜해졌다는 것이다.
EBS 온라인 클래스도 이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오전 9시45분 기준 55만860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9시42분 기준 60만1396명 대비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EBS 측도 "통상 9시50분이 가장 접속자 수가 많은데 전날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시간대를 분산해서 접속하는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EBS와 KERIS 측은 3차 온라인 개학날인 지난 20일에도 일부 학교 또는 지역에서 부분적인 접속과 끊김 현상이 있었으나 전체 서비스가 원활히 작동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