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19로 대구지역 내 지역 간 전파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구의 코로나 극복 후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거점병원과 코호트 격리된 병원의 의료진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도 여수의 명물인 내조국밥 3,000인분과 인천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국군대구병원 내 의료진들에게 ‘안녕, 봄키트’가 전달되어 의료진들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여수에 위치하고 있는 내조국국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3,000개의 국밥세트를 대구광역시자원 사센터를 통해 대구지역 내 코로나19거점 병원 동산병원 및 대구의료원 등 10개소의 의료진 2,000여명과 지역 내 코호트 격리된 달성군의 병원, 지역 내 종합복지관 등의 소외계층 1,000여명에게 전달되어 여수의 명물인 따뜻한 국밥을 대구에서 드시게 되었다. 내조국국밥 관계자는 “따뜻한 봄기운데 여수로 직접 초대하여 국밥을 대접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최일선에서 식사 한그릇을 마음 편히 못드시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응원드린다.”고 전하였다.

인천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국군대구병원 의료진들에게는 ‘안녕, 봄 키트’가 전달되었다. 단백질영양바 3개, 홍삼엑기스 1팩, 견과류 5개, 단밤 1팩, 비타민 1팩으로 구성하여 “안녕, 봄” 자원봉사와 함께 이겨내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였다. ‘안녕, 봄! 키트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중심으로 불안으로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이는 열정을 가진 코로나19 대응현장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에서 함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안녕, 봄 키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수술복 200벌, 라텍스장갑, 지퍼백도 함께 지원하였다. 최근 의료지원단 임무 종료됨에도 지속적인 감염자에 대한 대비로 국가전염병 전담병원의 의무를 계속 이행하고 있는 국군대구병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의료 및 지원 인력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최근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모델이 전 세계에 주목하고 가운데, 의료진 뿐만 아니라 가장 헌신적으로 함께했던 사람이 바로 대구시민이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킴으로서 시민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와 후원물품들이 큰 응원이 되고 있다. 전국에서 보내주신 온정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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