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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16:57  |  금융·증권

텐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성인용품 전년비 24% 늘어… 20·30대가 주구매층

텐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성인용품 전년비 24% 늘어… 20·30대가 주구매층
[비욘드포스트 김진환 기자]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TENGA)'가 올해 1분기 텐가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의 셀프 플레져 아이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1984~1996년생)의 구매 비중이 50.3%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텐가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의 올해 1분기 월별 밀레니얼 세대 구매 비중은 1월 50.4%, 2월 50%, 3월 50.5%를 기록해, 3개월 동안 50% 이상의 구매 비중을 유지했다.

또 연령별 구매 비중은 30대가 36.9%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20대 27.7%, 40대 13.5%, 50대 2.1%, 60대 0.4%로 뒤를 이었다. 텐가는 성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가진 젊은층이 늘어난 것을 이 같은 고객 비중의 이유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1분기 텐가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일주일 중 월요일에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났다. 월요일에 뒤이어 목요일, 수요일, 화요일, 일요일, 금요일, 토요일 순으로 많은 주문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요일별 판매량 순위인 일요일, 월요일, 수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서 변동이 있는 결과다.

이밖에도 결제 시간을 2시간 단위로 분석한 결과, 14~16시 판매량이 1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22~24시로 12.3%, 3위는 20~22시 11.7%, 4위는 12~14시로 11.2%, 5위는 자정~2시로 9.4%를 기록하며 대낮에 판매되는 비중도 높았다. 텐가는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고객의 주축인 만큼, 고객들이 필요 시 일상용품처럼 요일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텐가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자신의 성을 당당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셀프 플레져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텐가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함께, 올바른 성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gbat05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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