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13일 0시 기준 국내발생 현황
클럽 집단감염에 22명 지역 발생
20대 13명 최다...사망자 1명 늘어 총259명

이중 서울 12명 등 22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고 검역 등 해외 입국 확진자는 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1만936명 대비 26명 증가했다.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고 25명이 격리 해제됐다.
방역당국 통계 기준으로 4월9일 30명대(39명) 이하로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집계되기 시작, 이달 6일 2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과 관련해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29)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통계에 반영된 7일 4명, 8일 12명, 9일 18명에 이어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등 나흘째 30명 안팎으로 보고됐다.
신규 확진자 26명 중 22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 12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15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부산 3명, 대구 2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나머지 4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검역 과정에서 1명 확인됐고 경기와 대구, 울산에서 1명씩 3명이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처럼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142명이며 내국인이 90.2%를 차지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481명, 661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2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명, 40대 2명씩 확인됐다. 이외 10대, 9세 이하, 40~80세 이상까지 다른 연령대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59명으로 치명률은 2.36%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명 증가한 9695명으로 완치율은 88.4%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08명으로 전날과 같다.
치명률은 남성이 2.98%, 여성이 1.93%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5.51%였으며 70대 10.81%, 60대 2.72%,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6만3886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1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4만288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