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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신규 확진자 13명·이틀째 10명대, 누적 1만1050명

입력 2020-05-17 10:35

질병관리본부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
지역사회 감염 6명

 비 내리는 1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비 내리는 1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3명 늘어 전날보다 6명 줄고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는 6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7명으로 역시 이틀 연속 지역사회 감염보다 해외 유입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0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7008명 증가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13명은 양성, 7678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683명 줄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줄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그날 경기 용인시 66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7일까지 한자릿수(4명)였던 일일 신규 환자 수는 8~9일 이틀간 10명대(12→18명), 10~11일 이틀간 30명대(34→35명)까지 늘어난 이후 12~15일 나흘간 20명대(27→26→29→27명)를 기록한 이후 16일 19명, 17일 13명으로 이틀 연속 10명대로 내려갔다. 14일부터 3일째 감소 추세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6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1명, 대전 1명 등이 추가됐다.

나머지 7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입국 검역에서 4명 확인됐고 입국 후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경남 2명, 서울 1명이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추가로 37명이 격리 해제돼 988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완치율은 89.2%가 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62명으로 치명률은 2.37%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900명으로 전날보다 24명 감소했다. 정부는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치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아 80세 이상이 25.92%였으며 70대 10.77%, 60대 2.79%,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등이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74만7653명이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76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71만89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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