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산업

유진투자證 “SK이노베이션, 상반기가 시황의 바닥”

입력 2020-05-20 11:4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OSP 하락과 Dubai-WTI 축소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손익이 개선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11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8000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석유 사업부와 화학사업부의 재고평가 손실이 1조원 반영됐고, 코로나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 정제마진 부진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조원, 영업손실 4611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급락한 국제유가가 반영되고 동사의 정제설비 및 석유화학 설비 가동률 하향 조정, 글로벌 전기자동차 업체들의 생산량 감소 여파로 2차전지 출하량도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 전망을 큰 폭으로 수정한다“고 했다.

반면 그는 “분기 평균 유가가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재고평가손실 발생은 불가피하나 아시아향 OSP(원유도입 프리미엄) 급락 영향으로 정유사업부의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며 “배터리를 제외한 모두 사업부의 수익성은 개선되며 적자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