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관순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의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자회사의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돼 연내 상장 예정이었던 SK브로드밴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1년 정도 자회사 IPO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개선 이후 상장이라는 방향성은 유효하기 때문에 상장 이전 자회사 가치가 SK텔레콤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연구원은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하반기 SK텔레콤 실적 개선은 이동통신부문이 주도할 전망”이라며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40%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5G 시대에서 SK텔레콤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요금인가제 폐지로 선제적인 요금제 출시를 통한 가입자 확보기 용이해졌고, 5월 전체회선 기준으로도 5G 가입자는 1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규모의 경제효과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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