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세단 판매량은 올해 들어 19만1591대로 전년동기(16만8480대)에 비해 13.7% 뛰었다. 판매 비중으로는 48.5%에 달해 2017년 동기간 50.1%이후 3년만에 가장 높다.
SUV비중은 올해 5월까지 40.2%로 작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2017년 29.1%에서 2018년에 36.5%, 이어 작년에 40.2%로 치솟았다.
올해들어 SUV판매량은 15만8639대로 전년(15만7528대)보다 조금 늘긴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 1~3위가 모두 세단이다. 올해 판매비중이 58.6%다.
지난달 1위는 1만3416대가 팔린 그랜저로 지난해 11월 부분변경모델이나온 뒤 7개 연속 내수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만 이미 6만2000대가 팔린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 기록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4월 7세대 모델이 나온 아반떼는 지난달 9382대가 팔렸다. 작년 같은 달 대비 2배 수준이다.
쏘나타는 5827대로 3위였다. 기아차에서는 K5가 8136대 판매되며 동급 쏘나나의 판매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K5는 올해 들어 3만6679대가 팔리며 작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K7 역시 4464대 팔리는 등 실적이 좋았다.
한편, 현대·기아차 SUV에선 올해 신차가 아온 기아차 쏘렌토(9097대), 출시이래 인기가 계속되는 셀토스(5604대), 현대차 팰리세이드(4177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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