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성과 수시로 평가해 일벌백계 할 것” 강조

이날 현장 점검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대표이사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 부사장 등 그룹 조선 3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에 취임한 이상균 사장 등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갑 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방침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책임자들로부터 현장 근로자들까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와 교육, 투자 등 안전에 관한 모든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경영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갑 회장은 또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말한 뒤, “향후 수시로 그 성과를 평가해 필요하다면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위한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월)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고강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5일(금)에는 한영석 대표이사와 이상균 조선사업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안전문화를정착시키겠다는 ‘新 안전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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