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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CD편광판 사업 중국기업에 1.3조에 매각

입력 2020-06-10 09:2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화학이 1조3000억원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

LG화학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과 11억불(약 1조3000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중 일부 제품군은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

LG화학은 다만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화학은 IT소재 분야에서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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