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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회복 단계 진입하나

입력 2020-06-13 12:25

CJ프레시웨이, 회복 단계 진입하나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외식과 급식 수요가 모두 부진했다. 이에 따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하고(1차상품 도매 및 원료유통 매출의 순액 조정 효과제외 시 -12% 감소), 전반적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은 신규 수주 증가와 HMR 수요 호조로 급식유통과 CJ제일제당 경로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외식FC/일반RS/푸드빌 경로는 외식 수요 급감으로 매출이 부진했다. 단체급식은 재택근무에도 불구하고 산업체/오피스 경로는 비교적 양호하였고,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골프장 경로 매출도 증가하였으나, 집객시설인 컨세션과 병원 경로의 매출은 비교적 많이 감소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인해, 4월부터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외부활동이 일부 정상화되면서, 외식/급식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주요 거래처 폐업 영향이 없고, 단체급식 신규 수주도 견고한 편이며, 영세한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향후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된다면 실적 회복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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