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HOME  >  경제

크립토그래프(Cryptograph)의 매커니즘이 가져온 NFT의 새 물결

입력 2020-07-10 15:57

크립토그래프(Cryptograph)의 매커니즘이 가져온 NFT의 새 물결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블록체인 산업은 현재도 무수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출범하여 각기 새로운 매커니즘을 설계하고 있다. 시간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토큰 설계 방식이 고안되고 있으며 항간에는 대체불가토큰이라 불리는(NFT, Non-Fungible Token)이 각광받고 있다.

블록체인 역사에 있어 이더리움(Ethereum)의 존재는 빠뜨릴 수 없는데, 이더리움을 바탕으로 디지털 수집품 경매를 중개하는 크립토그래프(Cryptograph)가 얼마전 공식 경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괄목한 기대를 이끌어내었다.

크립토그래프는 유수 글로벌 아티스트와 유명인사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토대로 공식적인 디지털 경매를 주관하였다. 사실상 타 플랫폼에서 이룩하지 못했던 과제를 독보적으로 성취해낸 것이다. 특히나 타 블록체인 플랫폼과 달리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결과의 바탕에는 크립토그래프의 모회사 퍼페츄얼 알트뤼즘(Perpetual altruism)에서 고안해낸 NFT 매커니즘이 있다. 크립토그래프 제작자는 토큰 판매가 경매에 부쳐질 때 해당하는 일부를 받을 자선단체를 선정한다. 그리고 토큰과 관련된 모든 후속 거래는 선택된 자선단체에 또 다른 기부를 보내는 동시에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확립하여 플랫폼이 추구하는 자선적 목표를 충족함과 동시에 경매 플랫폼 참여자에게 더 큰 수익을 창출해낸다.

크립토그래프(Cryptograph)의 매커니즘이 가져온 NFT의 새 물결

또한, 개별 크립토그래프는 경매에서 판매된 뒤, 크립토그래프의 2차 시장 혹은 하위 시장에서 수집가들 사이로 거래되며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자선기금을 모금하게 되어 디지털 자산들은 참여자들 모두가 리워드를 얻을 수 있는 크립토그래프의 고유한 매커니즘을 통해 경매가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크립토그래프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모든 트랜잭션들이 자동적으로 처리되도록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치중하였다. 그리하여 크립토그래프 플랫폼을 통해 경매에 참여 주체들은 비단 첫 경매 판매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경매에서 계속해서 영구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정교하게 설계된 크립토그래프는 이런 독특한 메커니즘을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자선 플랫폼과 생태계를 형성하고 크립토그래프가 지속 성장해 나가는 블록체인 산업과 더불어 NFT를 활용한 타 플랫폼들과 비교해보아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경쟁력을 겸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크립토그래프는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 그리고 비트코인 닷컴 (Bitcoin.com)의 로저버 (Roger Ver)와 같은 암호화폐 산업의 1세대를 필두로 다양한 이들의 커스텀 디지털 예술작품들이 혁신적인 크립토그래프 플랫폼을 통해 경매에 출품되고 있다.

경매에 나온 첫 번째 크립토그래프는 비탈릭 부테린이 쓴 "Quadratic Funding"이라는 크립토그래프로 이 작품은 새로운 공공 서비스 자금 지원 방법에 대한 부테린의 비전의 시각적 공식이었으며, 현재 40 ETH (약 한화 1,200 만원)에 입찰가를 형성하고 있다.

NFT가 갖는 호환성 때문에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고 있는 현재, 크립토그래프 플랫폼이 갖는 독창적인 메커니즘은 암호화폐 시장에 발 돌린 투자자들의 발길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