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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박주민 '출마' 변수

입력 2020-07-21 08:10

최고위원, 소병훈·한병도·김종민 출마 선언 예고
양향자·신동근 장고 끝 출마시 최고위원 후보 9명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당권 레이스 후보자 등록이 21일 마무리 된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당사에서 8·29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당대표 후보로는 2파전 당권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0일 나란히 후보 등록을 끝마쳤다.

다만 당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재선 박주민 최고위원(서울 은평갑)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 최고위원이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 경우 3파전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8년 전당대회 당시 21.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위원 중 최다 득표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출마 여부를 묻자 "고민하고 있다. 결정은 아직 안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밖에는 등록할 수 있는 날짜가 없다"면서 여운을 남겼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이날 오전 당 조직사무부총장인 재선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오후 재선 한병도(전북 익산을),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이 차례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초선 양향자(광주 서을), 재선 신동근(인천 서을) 의원은 마지막까지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재선 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3선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이, 전날 염태영 수원시장과 4선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각각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양·신 의원까지 출마를 결단하면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만 9명에 달하게 된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5명, 지명직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당규 66조의 '득표율 상위 5명 안에 여성이 없는 경우 득표율 5위 후보자 대신 여성 최고위원 후보자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규정 때문에 선출직 5명 가운데 1명은 무조건 여성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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