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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1600명 실직하나

입력 2020-07-23 08:29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23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인수 포기 배경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되면 이스타항공은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M&A성공을 기대하며 임금반납까지 나선 이스타항공 1600여명은 갈 곳없는 신세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항공업계 재편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향후 계약 파기책임을 두고 소송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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