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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코로나 백신개발 돕겠다’…국제백신연구소에 사재 10억원 기부

입력 2020-07-27 13:59

(사진=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제백신연구소에 사재 10억원을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다.

27일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 연구공원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어린이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 보급사업을 하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롬 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구광모 회장의 따뜻하고 시의적절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 기관들과 힘을 모아 백신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기부가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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