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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 넘게 하락하며 시총 4조달러도 위험...반도체 빅테크주, 이틀 째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3-28 06:3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7%,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아마존 2% 넘게 하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와 빅테크주들이 이란 전 장기화 가능성에 2거래일째 급락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17% 급락하며 시총 4조달러도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17% 급락하며 시총 4조달러도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7% 급락했다. 시총도 4조달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어 추가 조정을 받을 경우 3조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7%, ARM은 무려 7% 급락했다. 마이크론고 대만 TSMC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빅테크주들도 약세를 이어갔다. 구글이 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1.6%, 테슬라 2.76%, 마이크로소프트(MS) 와 아마존이 2.5% 등 대부분 2% 넘게 떨어졌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틀째 급락했다.
 나스닥지수에 이어 다우지수도 전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나스닥지수에 이어 다우지수도 전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93.47포인트(1.73%) 급락한 45,166.6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8.31포인트(1.67%) 밀린 6,36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9.72포인트(2.15%) 내려앉은 20.948.3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데 이어 다우 지수도 이날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조정 국면은 주가가 직전 최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상황을 가리킨다.

미국과 이란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종전 협상에 관해 조율 중이다. 미국 언론은 종전 협상에 관한 이란의 역제안이 제3국을 통해 이날 백악관에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 마감 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이번 주 이란과 회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국 간 논의에 진척이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여러 가지 낙관적 발언을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위험 회피에 몰두했다.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이 된 이란의 혼다브 중수단지.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이 된 이란의 혼다브 중수단지.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과 제철 공장까지 폭격한 데다 주말 간 이란 하르그섬에 미군이 상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한 것이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은 "이란의 최대 철강 공장 두 곳과 발전소, 민간 핵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이 공격받았다"며 "이스라엘의 범죄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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