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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전지 수요회복 및 해외 ESS↑…4분기는 EV배터리 손익분기점 전망"-교보

입력 2020-07-29 14:2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2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86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콘 폭으로 상회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하반기는 전통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소형전지 부문은 원통형 전지 수요회복과 더불어 폴리머 전지의 고객사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견조한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중대형전지는 ESS전지의 미국 등 해외 프로젝트의 증가, EV프로젝트는 올해 3분기 실적 이연으로 4분기 손익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자재료 부문은 상반기 편광필름이 이끌었던 실적 호조를 OLED 및 반도체가 이어 견조한 매출액 성장과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우려했던 ESS 및 원형전지 사업부는 2분기를 저점으로 한 실적 정상화를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전통적 성수기 효과로 폴리며 전지 수요 회복과 전자재료 부분의 반도체 및 OLED재료 성장을 기대하며 EV배터리는 올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 하반기 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EV배터리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소형 원형전지와 전자재료 편광필름의 실적 호조가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소형전지 사업부는 폴리머 전지는 부진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따른 e-Bike, e-Scooter 증가와 위생·청결의 관심으로 무선청소기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는 EV전지 매출 감소 및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ESS 해외 중심의 매출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전자재료는 매출 비중이 높은 편광필름의 예상대비 높은 매출 성장으로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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