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와 PC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8조15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15.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동기대비로도 메모리 수익성 개선과 세트사업의 양호한 실적 등으로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세트 사업의 경우, 예상대비 빠른 수요회복과 글로벌 SCM(공급망관리)을 활용한 효율적 대응,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당초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PC의 수요 견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낸드 비트 성장률은 모바일 수요 약세와 일부 응용처에 대한 일시적 가용량 부족으로 시장 성장을 하회했다.
시스템 LSI는 모바일용 수요 둔화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파운드리는 고객사 수요 일부 회복등으롤 실적이 개선됐다.
DP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는 감소했으나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고, 대형 패널은 TV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판매확대로 적자 폭이 소폭 축소됐다.
CE부문은 에어컨과 건조기, 그리고 QLED 등 프리미엄 TV의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개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하만은 컨슈머 제품의 일부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황 악화속에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달러화가 원화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그러나 일부 주요 성장 시장 통화의 원화 대비 큰폭 약세에 따른 세트 사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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