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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확진 36명 …해외유입 22명, 국내발생 14명

입력 2020-07-31 10:15

국지성 호우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여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진 30일 광주 북구보건소 효죽 공영주자창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국지성 호우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여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진 30일 광주 북구보건소 효죽 공영주자창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6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일 연속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초과하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하루만에 두 자리 규모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30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269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36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와 러시아 선박을 통해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이 동시 발생하면서 25일 113명까지 급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부터 58명→25명→28명→48명→18명→36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을 통해 22명이 확인됐고 국내 지역사회에서는 14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7일째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2명은 검역에서 발견됐고 10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7명이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0명, 미국 4명, 필리핀 2명이고 멕시코와 벨라루스, 프랑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일본에서 각각 1명씩 나타났다.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4명이다.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지난 30일엔 7명으로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하루만에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7월 중순 20~30명대를 오르내렸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5일간 9명→5명→14명→7명→14명 등으로 10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이다. 나머지 지자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 요양시설과 강남 일대 사무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강원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만나 캠핑을 하던 여섯 가족 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51명이 늘어 1만3183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16%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6명 줄어 821명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 300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경기 188명, 서울 165명, 광주 67명, 인천 15명, 부산과 전남 각각 14명, 경남 10명, 경북 8명, 대전 7명, 대구와 전북 각각 6명, 울산과 제주 각각 5명, 강원과 충남 각각 4명, 충북 3명 등의 격리환자가 있다. 세종에서는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가 없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더 늘어 30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경기에서 발생했으며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81세 남성이다. 경기도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30일 사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0%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24.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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