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가 서울시 거주 미취업 상태 여성을 대상으로 점자출판인 및 점역교정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점역교정사란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직업으로 지난 3월 기준, 점역교정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162명, 2급은 311명, 3급은 812명이 취득했다.
해당 교육 참가 신청은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가접수 및 교육신청서 작성 후 메일접수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 선발이 진행된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총 116시간 진행된다. 교육비용은 유료이며,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도서출판점자’와 취업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은 점자출판사 취업을 위한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진행되며, 점역교정사 3급 자격증 준비와 생애설계 및 노무교육도 함께 할 수 있다.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교육과 복지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향후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점자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들의 취업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취업 수요 충족을 위해 2019년부터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간 일자리분과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원활한 인력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취업지원을 신속히 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취업연계에 기여하기 위해 생활문화교육, 직업교육, 내일배움카드계좌제를 운영 중이며, 지난 11월 성수아크밸리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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