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광주 곳곳 강한 비…최고 80㎜ 예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120948580328546a9e4dd7f21814418485.jpg&nmt=30)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양 광양읍 83.5㎜, 순천 79.5㎜, 보성 37.5㎜, 고흥 도화 35.5㎜, 장흥 32.5㎜, 화순 이양 30.5㎜, 구례 피아골 29㎜, 순천 28.3㎜, 여수 백야 26.5㎜, 광주 11.6㎜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광양 광양읍 39㎜, 순천 36.5㎜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에 따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낙비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 강수량은 20~80㎜다.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전남에는 최고 612㎜(담양)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산사태, 주택·차량 침수, 제방 붕괴, 도로 유실 등으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 수해 복구가 한창이다.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3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광주와 전남 19개 시·군(영광·장성·진도 제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 모두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곳곳에서 산발적인 강한 소낙비가 내리겠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저지대·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