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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기남부 오후부터 많은 곳 300㎜ 이상 비 또 온다

입력 2020-08-14 08:42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전북 전주시 백제교 인근에서 운전자들이 쏟아져 내린 폭우로 빗물에 잠긴 차도를 지나고 있다.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전북 전주시 백제교 인근에서 운전자들이 쏟아져 내린 폭우로 빗물에 잠긴 차도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 14일 경기남부지역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3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인 15일 낮 12시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북한지방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으로 남북 방향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매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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