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남도 코로나19 진단검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의 경우 대상자 58명 중 양성 12명(22.2%), 음성 37명, 검사중 5명이다. 이어 3명이 진단검사 거부, 1명 소재 불투명이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경우는 대상자 전체 405명 가운데 양성 1명, 음성 36명, 검사중 345명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당시 107명만이 전세버스를 이용, 상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221명으로 8월에만 31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사례도 39명으로 내국인 19명, 외국인 20명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종교시설 집합제한 권고도 했다. 권고기한은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이다.
이는 최근 수도권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도내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종교집회 관련해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1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이다.
주요 권고 내용은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되 가급적 비대면 예배 진행을 요청했다. 그 외 모든 행사·모임 및 식사 제공은 일체 금지된다.
다만 방역 수칙 위반 사례 또는 확진자 발생시 도내 전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된다.
도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대해 증상과 관계없이 신속한 검사를 요청했다. 또 엄정한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인지하고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