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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확진자 21명이 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자

입력 2020-08-20 10:52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5명 등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수원시 교회 관련 확진자 추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수원시 교회 관련 확진자 추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 가운데 21명이 종교 및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라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지역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검체 채취는 176건이 이뤄졌다.

이 중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확인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5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확진자 4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 1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1명 등 모두 21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교회 및 서울 집회 등에 참여한 시민들 중 아직 검체 채취를 받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월7일에서 13일 사이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광화문 집회(8월 15일)에 참가한 사람은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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