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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흥주점발 3명·나주 스파서 1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21 08:55

상주지구 유흥주점發 확진자 총 24명
휴양시설 중흥골드스파 집단감염 우려

16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유흥주점 외부 전경. 이 유흥주점은 손님·접객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의해 긴급폐쇄 조치 됐다.
16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유흥주점 외부 전경. 이 유흥주점은 손님·접객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의해 긴급폐쇄 조치 됐다.
<뉴시스>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에 이어 대형 휴양시설인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가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되면서 두 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n차 감염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신용동에 거주하는 40대 엄마와 10대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249번, 250번 환자로 지정됐다.

이 모자는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확진자 226번과 247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모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구 임암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고 251번 환자로 지정됐다.

이 남성도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225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중흥골드스파를 지난 17일 다녀 온 서구 화정동 거주 4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아 252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가족과 함께 중흥골드스파를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중흥골드스파를 다녀 왔다가 전날 1차 민간수탁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북구 양산동 40대 아빠와 10대 아들, 북구 용봉동 20대 여성은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확진 판정이 보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3명에 대해 재검사를 한 후 확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광주와 인접한 최대 규모의 휴양시설인 중흥골드스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지역 확진자 가족이 중흥골드스파에 머문 기간동안 일별 이용객은 ▲16일 2500여 명 ▲17일 1500여 명 ▲18일 450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족은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리조트 내 물놀이(스파)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1500여 명이 한 공간에서 물놀이를 하다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전남도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파악하는대로 진단 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자진 신고와 검사를 권고했다.

전날까지 파악된 검사 대상만 14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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