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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코로나19 무섭게 확산 …김영록지사 연일 현장점검

입력 2020-08-23 20:17

순천14명·광양7명 등 나흘새 21명, 재확산 전남의 57%
김지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엄중적용, 마스크 의무착용을"

김영록전남지사 22일 순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제공)
김영록전남지사 22일 순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제공)
<뉴시스>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연속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순천시와 광양시 대책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내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순천, 광양 지역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1명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나흘새 순천은 14명, 광양은 7명이나 발생했다.

전남지역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일어난 시점인 17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37명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절반(57%) 이상이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 여수는 아직 청정지역이다.

특히 순천지역은 서울 비트코인 설명회에 참석한 전남 50번 확진자의 밀접촉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감염되고 있다.

전남 동부권의 심상치 않은 상황을 보고 김 지사는 지난 22일과 23일 순천과 광양시를 잇따라 방문해 차단방역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 지사는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차단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현장에 엄중히 적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행정명령에 따라 도민들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타 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과 지역 내 외출을 삼가고, 여러 사람이 참여한 소모임과 회식 등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1일 실내외 마스크 의무착용토록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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