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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19 장기화에 금융지원 한층 강화 할 것"

입력 2020-08-25 09:55

김용범 기재부 1차관, 25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주재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 본 지역 재난지원 총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될 경우 자칫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유동성 취약계층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감염병 재확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반복되는 위기에 따른 충격은 취약계층에 더 집중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며 취약계층 보호 강화 조치에 만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재난지원을 약속했다.

김용범 차관은 "빠른 복구를 위해 가용 재원을 총동원 할 것"이라며 "일부 농축산물의 수급 불안정에 따른 물가 불안 가능성에 유의하며 가격이 급등한 농축산물의 공급물량 확대, 생산지원 등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해서 김 차관은 "앞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전개 양상,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 및 금융시장 추이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태 장기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발 경제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중 경기회복을 위한 과제들은 감염병 확산세를 감안해 시행에 완급을 조절하고,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를 보강하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과제는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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