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열린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IPO 간담회에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지난 6월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500만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유통·서비스부터 시작해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한다는 게 포부다.
남궁훈 대표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의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게임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면서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3.7%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1~2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원부터 2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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