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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 128개교, 태풍 '바비' 여파로 휴업·원격수업

입력 2020-08-26 16:27

유은혜, 학교 사전점검·호우 피해시설 응급복구 지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호 태풍 '바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의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사진=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호 태풍 '바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의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사진= 교육부 제공)
<뉴시스>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 여파로 제주·전남지역 128개 학교가 26일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와 전남에서 학생이나 교직원 또는 학교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와 전남 가거도, 흑산도 등 태풍 진로상 위치한 지역 학교들이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태풍 '바비'는 제주 서귀포 서쪽 약 200㎞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최대 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산간 70㎜ 이상)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인해 제주와 김포 등 전국 14개 공항의 항공편이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결항됐고 제주 261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상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의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대학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집중호우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또한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학사일정을 조정할 것을 권장했다. 학사일정을 조정할 때 돌봄교실 운영 관련 사안도 안내했다.

교육부는 재난상황이 끝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피해상황을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민관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응급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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