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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곳곳에서 감염 확산…누적 123명

입력 2020-08-28 09:55

이틀 사이 15명 확진…'청정지역' 완도까지 뚫려

25일 오후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내에 설치된 '자동차 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20일 이후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25일 오후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내에 설치된 '자동차 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20일 이후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뉴시스>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으로 번지며 누적 환자가 123명으로 늘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전남 121~123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는다.

121·123번 환자는 헬스장·대형마트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순천에서 나왔다.

122번 환자는 목포에 살고 있다. 목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52일 만이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앗다.

앞서 전날에도 담양·순천·완도 등지에서 도민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감염병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완도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역 곳곳으로 침투하고 있는 양상이다.

완도 지역 확진자(전남 119·120번 환자)는 청산면에 거주하는 노부부다. 이 부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 사는 자녀의 집을 찾아 딸의 지인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신규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남 22개 시·군 중 장성·구례·고흥·신안·해남·강진 등 6개 지자체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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