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광주 371명 · 전남 143명
추가 확산 연결고리 끊는 데 주력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북구 주민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광화문 집회 관련 3명, 성림침례교회 관련 1명,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1명, 조사 중 1명이다. 366~371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광주 누적 환자 371명 중 321명이 지역사회 내 감염자다.
이 가운데 145명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다시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3차 유행' 기간 중 발생한 환자다.
감염 집단별로는 ▲성림침례교회 39명 ▲상무지구 유흥시설 26명 ▲광화문 집회 19명 ▲동광주 탁구클럽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인천·파주·천안·남양주) 11명 ▲학습지 업체 7명 ▲청소 용역 7명 ▲뷔페 식사 5명 ▲나주중흥골드스파 3명 ▲감염원 조사 중 14명 등이다.
전남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4명(순천 2명, 목포 1명, 구례 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환자는 143명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 고흥·해남·강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환자가 나왔다.
광주·전남에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지역 감염원과의 교류·접촉을 통해서도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집단별 감염 위험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대로 검사를 의뢰하고 격리하는 등 추가 확산의 연결고리를 끊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