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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요양원 환자·보호사 확진 잇따라 비상

입력 2020-09-01 16:30

`감염취약' 요양원 코로나19 비상…요양원 두곳 2주간 코호트 격리조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남에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원의 환자에 이어 요양보호사가 잇따라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남도와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 북하면 소재 모 요양원 요양보호사 A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할머니(전남 153번)를 담당해 온 요양보호사다.

A씨는 지난달 29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 결과 이날 오전 7시50분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69명은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에서도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개인택시 기사(전남 128번)의 부인(전남 131번)이 감염된 데 이어, 이 부인과 접촉한 60대 요양보호사(전남 143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보호사는 전남 131번과 지난 25·26일 지역 대안학교인 목포 제일정보고등학교의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봤다.

이 요양원 역시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두 요양원 모두 2주간 코호트 격리조치 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중요한 국면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주일간 마스크 착용과 외출자제 등 '5만 군민 멈춤의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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