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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發 1명 추가 확진…직원의 배우자 · 총 22명

입력 2020-09-05 10:38

'n차 감염' 위험

청양 김치공장發 1명 추가 확진…직원의 배우자 · 총 22명
<뉴시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4일 다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청양군 김치공장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 1명을 시작으로 3일에는 1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후 3일 오후 보령에서는 김치공장 직원 배우자, 홍성에서는 공장 직원이 또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인근지역으로의 N차 감염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4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청양군 19번째 확진자는 운곡면에 거주 70대 남성으로 앞서 확진된 김치공장 60대 직원(청양 13번)의 배우자다.

이번 확진으로 청양군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작업 공간이 밀폐된 공장 특성상 확진자들이 집단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공장에서의 최초 확진자인 네팔 국적 20대(청양 2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 감기 증상으로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여성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으면서 지역 사회 불안감을 커지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공장에서 생산·유통한 50t 가량의 김치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공장에 있던 김치 10t도 즉시 폐기했으며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으로 유통된 김치 40t도 회수해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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