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근 무궁화동산서도 근무
8일 1명 확진 후→27명 검사→9일 7명 확진판정

9일 종로구에 따르면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근로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구는 확진자와 함께 일하는 근로자 27명을 대상으로 같은 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이 가운데 1명만 50대이고 나머지 7명은 60~7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종로구 관내 공원 등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에서도 작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전날 한명이 확진판정을 받은걸 알고 난 뒤 접촉자 조사를 하고 전체 검사를 실시했다"며 "이 중 확진자가 더 나온 것으로 감염경로는 아직 역학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