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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외입국 1명·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 1명 확진

입력 2020-09-13 14:11

총 267명
우즈베키스탄 국적 통영 거주 40대 여성
신촌 세브란스병원 방문 양산 60대 남성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뉴시스> 경남에서 해외입국 1명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방문 1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7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35명, 퇴원자는 232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3일 코로나19 서면 브리핑에서 "전날(12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통영 거주 40대 여성(경남 269번)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양산시 거주 60대 남성(경남 270번)으로,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 269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열차(KTX)편으로 마산역에 도착했다.

마산역에서는 가족 차량으로 이동, 통영시 보건소에 들러 검사를 실시했고, 어제 저녁 양성으로 판정됐다.

별도의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차량을 태워 준 가족 1명이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270번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첫 증상은 10일에 발현됐고, 11일 밤 양산 자택으로 돌아왔다. 어제 양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270번은 현재까지 자택과 세브란스병원 외 동선은 없다.

서울과 양산 자택 간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했고, 오가는 동선 상에서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검사 중이고, 추가 접촉자는 조사 중에 있다.

김명섭 대변인은 함양군 택시기사발 전수검사 진행 상황도 전했다.

현재까지 접촉자 141명, 동선노출자 372명 등 총 51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거나 검사 중이다.

함양 '지리산택시' 소속 택시기사인 경남 264번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동료 택시기사 1명(경남 265번)과 식당 운영자 2명(경남 267, 268번) 등 3명으로, 그 이외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검사 대상 513명 중 양성 3명 이외 139명은 음성이고, 나머지 371명은 검사 중이다.

검사자 중 택시 승객(행복택시 포함)은 244명이다. 택시 승객 중 접촉자는 93명, 동선노출자는 151명이다. 88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15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택시기사인 경남 264번의 감염경로는 당초 경남 267번(50대 여성, 함양서 식당 운영) 확진자의 배우자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점 때문에 수도권 유입 사례일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267번의 배우자가 어제 경기도에서 확진되기는 했지만, 첫 증상이 9월 8일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감염원일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함양군 확진자들과 관련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명섭 대변인은"경남도 방역당국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도내로 추가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 재난문자를 통해 신촌세브란스병원 방문자를 추가 파악할 예정"이라며 "9월 1일 이후 최근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도민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지난 주 다시 증가세를 보였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행사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대면 모임 또는 단체 식사 등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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