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10명..사흘간 10명

경주시에 따르면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며 지역 78번인 문화고 3학년 학생은 현곡면, 79번 50대 남성은 용강동, 80번 계림중 2학년 학생은 황성동에 각각 거주한다.
경주시는 문화고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교실과 화장실 등을 소독하고 있다.
문화고의 경우 학년별로 층이 다르며 지난 17일까지 1·2학년은 원격수업을 진행해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계림중학교도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했으나 80번 학생이 PC방 1곳을 꾸준히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79번 확진자는 무직이며 교회, 집회, 사업설명회 등의 특별한 동선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지역은 지난 15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70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16일에 4명, 17일에 3명 등 연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 중 지난 17일의 76번 확진자는 내남면의 50대 여성으로 서울 광복절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원인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현황으로 보아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른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여럿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