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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확진자 접촉 2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3명 확진

입력 2020-11-08 09:55

충북 198명↑

청주 확진자 접촉 2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3명 확진
<뉴시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도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A(90대·196번)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입원 중이던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달 16일 코호트 격리됐다.

A씨의 자녀는 같은 달 22일 방역당국에 격리장소 변경을 요청했고, 간병인 B(50대 외국인)씨와 함께 청주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사흘 뒤 B씨가 코로나19로 확진되자 A씨는 지난달 26일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요양을 위해서다.

그는 격리 해제 전인 지난 7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A씨는 그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50대 C씨(197번)도 전날 오후 11시55분 확진자로 분류됐다. C씨는 직장 동료(대전 445번)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환자인 C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그와 밀접 접촉한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이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 D(198번)씨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D씨는 지난 7일 러시아를 출국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같은 날 오후 7시15분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6시20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증상이 없었던 D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D씨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과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8명으로 늘어났다. 도민이 190명이며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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