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건조경보
![[날씨] 설악산 영하 8도, 강원 영서·산간 한파특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090751240401046a9e4dd7f21814418485.jpg&nmt=30)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지난 8일 오후 11시부터 산간과 양구, 정선, 평창, 양양, 고성, 인제, 속초, 횡성, 화천, 철원, 태백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6시30분 현재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철원 김화읍 영하 8.3도, 설악산 영하 8도, 홍천 서석면 영하 8도, 횡성 안흥면 영하 7.9도, 향로봉 영하 7.6도, 평창 면온리 영하 7.2도, 삽당령 영하 6.9도, 화천 사내면 영하 6.5도, 대관령 영하 5.5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서와 산간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추위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풀려 한파주의보는 낮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나 10, 11일에도 지표면 냉각으로 인해 영서·산간은 0도 이하의 아침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동과 산간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릉과 양양, 고성, 속초 등 영동 일부 지역은 지난 8일부터 건조 경보로 상향됐다.
특히 영동에는 낮부터 시속 30~45㎞(초속 8~13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영서 9~11도, 산간(대관령, 태백) 5~7도, 영동 12~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 6시까지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1.5~3.5m 높이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