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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그룹 회장, 제 33대 빙상연맹 회장 당선

입력 2020-11-10 18:20

단독 출마…임기 4년 2025년 1월까지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당선증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당선증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65) 회장이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선거에 단독 출마한 윤홍근 회장에 대한 임원 결격사유를 심사한 결과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아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선출 이유를 밝혔다.

윤홍근 신임 회장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투명한 빙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을 회복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빙상인 간의 오해와 불신으로 얼룩진 빙상계가 하루 속히 치유되고 실추된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빙상인 간의 화합과 단합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하게 된다. 윤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997년부터 삼성그룹의 후원을 받았고, 삼성 출신 인사가 회장을 맡았다.

하지만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불거진 각종 사건·사고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합동 특정감사를 받았고, 감사 결과 각종 비위 행위가 적발됐다. 감사 결과가 발표되고 2개월 뒤인 2018년 7월 김상항 전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삼성도 지원을 종료했다.

비위 행위 적발과 회장 공백 속에 빙상연맹은 2018년 9월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김홍식 관리위원장이 임명된 후 연맹 정상화를 꾀한 빙상연맹은 회장 선거를 위해 올해 2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거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9월 다시 선거 준비에 돌입해 회장 선출에 성공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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