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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검토…산은“여러옵션 중 하나”

입력 2020-11-13 08:3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대한항공을 가진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한데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산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계획대로라면 한진그을 거느리고 있는 산은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를 매입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산은은 “여러 옵션 중 하나며,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 아래 놓인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3조3000억원을 이미 소진했고, 최근 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 24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친 국내선 수송객 점유율은 자회사까지 합쳐 절반을 넘어선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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