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누적 338명으로…방역당국 비상
충주 확진자 접촉자 5명·해외 입국자 1명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20대·충북 311번)의 직장 동료 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27일부터 오한, 가래 증상이 나타난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의 동거 가족 중에는 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4일 이후 1주일 간 오창읍 당구장발 21명을 포함해 모두 39명이 감염됐다.
충주에서도 이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명은 지난 29일 코로나19에 확진된 B(60대·315번)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성당성가대와 식당 등에서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27일 확진된 충주 거주 C(275번)씨와 옷가게에서 접촉했다. C씨는 제주도 여행 중 진주 25번 확진지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28일 스위스를 출국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함께 국내로 들어온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8명으로 증가했다. 도민은 330명이며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